센코, 1Q 해외 매출 50억 달성…"중동붐 공략"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잠정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의 해외 매출은 영국, 미국, 캐나다,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상승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센코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국영 석유기업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등 중동의 메인 시장 진입 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성공적인 ODM 전략으로 해외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센코는 모든 플랜트 현장의 안전 필수 장비인 가스 안전기기를 자체 브랜드 판매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영국의 Crowcon, 네덜란드의 7Solution, 미국의 Marcurco 등)에 ODM 방식으로도 공급 중이다. 해당 제품의 최종 사용자(End-User)는 플랜트 현장이다.
최근 중동지역의 가스 센서 수요는 '신(新) 중동붐'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며, 이미 대기업들은 10조 원 규모의 수주를 확정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중동 및 아프리카(MENA) 지역의 오일·화학 부문 발주 규모는 각각 671억 달러(92조 원), 533억 달러(73조 원)로 각각 483%,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현재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중동의 다양한 플랜트 현장에 가스 안전기기를 공급 중이며 올해 1분기부터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센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해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 중이고, '신(新) 중동붐'의 수혜를 받아 점진적인 수출 물량 증가로 회사 실적인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치솟은 원달 러환율 또한 센코에게 유리한 부분”이라며 “이러한 환율 상승은 글로벌 경쟁력뿐 아니라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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