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美 보스턴에 사무소 개설…“글로벌 톱 티어 기업 전초기지로 활용”

경제·산업 입력 2024-04-18 16:29:35 수정 2024-04-18 16:29:35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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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약개발 허브인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 입주
글로벌 빅파마 협업 강화 및 계열사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목표

[사진=HLB]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HLB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HLB는 보스턴 사무소를 통해 미국 계열사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HLB를 비롯한 그룹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이나 소재를 발굴하거나 해외기업들과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경우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간암신약 판매를 통해 막대한 유동성이 확보될 경우 해당 거점을 통해 기술력이 높은 미국 바이오텍을 인수하거나 우수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HLB는 지난 3월 미국 델라웨어주에 HLB US Corp을 설립한 바 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 일환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CIC 내 C&D(커넥트 & 디벨롭먼트)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선정돼 이번에 추가적으로 사무소를 개설했다는 설명이다.

보스턴은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곳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센터와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과 40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VC) 등이 밀집돼 있어 대학 및 기업들 간 다양한 협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김동건 HLB US 법인장 겸 이뮤노믹 대표는 “HLB그룹은 여러 미국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외 그룹사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검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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