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금융 환경 조성 시급"…서경 금융전략포럼 성료

[앵커]
초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른 국내 금융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오늘(23일) 열렸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이 개최한 이번 포럼은 인구구조 변화를 살펴보고 고령화에 대응하는 미래 금융 시대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도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구구조 변화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서경 금융전략포럼이 오늘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를 비롯한 금융당국과 금융사,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금융감독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습니다.
이 원장은 저출산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따른 초고령화 사회에 본격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한 자본시장의 대전환을 통해 국가 생산성을 높이는 금융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결국은 실물경제 견인 강화, 소비자의 자산 형성 지원, 금융산업의 혁신 및 리스크 관리 지원이라는 세 가지 큰 틀로 저희가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이어진 강연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금융 시스템’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전우영 PwC 파트너는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파트너는 “지난 10년간 금융기관의 전략적 우선순위에서 시니어 고객은 후순위였다”면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노인 세대의 니즈를 충족하는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전우영 / PwC 파트너
"시니어 고객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시니어층의 (기존 이용하던 금융기관) 이탈률은 그렇게 낮지도 않습니다. 이런 현상에서 ‘앞으로의 시니어는 어떻게 될거냐’ 우리는 이 부분에 주목을 좀 해봐야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시니어 금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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