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분기 매출 1조8,483억원…전년 동기 比 9.3%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24-04-30 13:55:31
수정 2024-04-30 13:55:31
김효진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48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폴란드 수출 일정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83%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폴란드 수출 계획에 따른 1분기 출하 감소로 매출 6,566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와 92%가 줄었다. 폴란드 K9 자주포 등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되며, 1분기말 기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30조3,000억원이다.
항공우주 부문은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민항기 엔진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43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 매출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9억원 수준이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북미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CCTV사업 호조로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0% 증가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2분기부터는 폴란드 수출이 본격화되고,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의 최종 결과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올해 방산 부문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대한항공, MRO·무인기 강화…신사업 확대 속도
- 금호건설, 지방 미분양 ‘한숨’…신도시 공공주택 ‘활로’
- 포스코, 인도에 합작 제철소…“연 600만톤 생산”
- SK, 이천포럼 개막…최태원 “소버린 AI 만든다”
- K조선, 필리핀·브라질 등 투자 확대…현지 협력 박차
- “AI 쓰면 돼”…판교 IT업계 고령화 가속
- ‘벼랑 끝’ 석화업계, 칼 빼드는 정부 해법은
- 영풍, 올 상반기만 1504억 영업손실…‘환경오염’ 조업정지 등 '환경법 위반' 영향
- 중기중앙회,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 전달
-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6300억 우대 금융…관세 충격 완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