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재지정에 거래 위축?…목동, 신고가 속출
목동 4단지, 20.2억 거래…직전거래보다 6억 '껑충'
7단지 3,000만원 올라…5단지는 1,000만원 뛰어
'토허제' 지역, 갭투자 불가·실거주 의무 2년
목동 14개 단지,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사업 속도
"재건축 입주까지 오랜 시간…투자 신중해야"

[앵커]
서울시가 집값 안정과 투기를 막기 위해 목동 지역을 또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죠. 이 같은 규제는 보통 거래 위축을 불러오는데요. 어쩐 일인지 목동 아파트 단지에선 수억 원씩 집값이 뛴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지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4단지 전용 93㎡가 20억2,5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직전 거래였던 2017년 12월엔 6억 낮은 13억4,000만 원이었습니다.
지난달 말엔 7단지 전용 53㎡가 14억1,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전달 보다 3,000만 원 오른 겁니다.
5단지 전용 95.21㎡도 지난달 26일 22억9,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2월 22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 달 새 1,000만원 뛰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하고 2년간 의무적으로 실거주해야 합니다.
이 같은 규제에도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건 재건축 기대감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재건축을 통해 목동 1~14단지는 5만3,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다만 일부에선 재건축 마무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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