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당일·새벽 퀵 배송’ 주문량 4월 역대 최대 기록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상품 주문 당일 혹은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 주문량이 4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통한 4월 당일/새벽 퀵 배송 주문 수가 지난해 11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주문 고객 수는 47% 늘었다고 설명했다. 퀵 배송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다.
직진배송은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반 택배 배송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 운영 중인 당일 배송, 새벽 배송으로 나뉜다. 당일 배송은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밤 12시 전에 도착하며, 새벽 배송은 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새벽 7시 전에 도착한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11월부터 배송 운영 안정성 확보와 퀄리티 유지, 장기적 물류 프로세스 구축 등을 위해 조건부 배송비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현재 퀵 배송은 4만 원 미만 구매 시 990원의 배송비를 부과하고 있다.
또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율을 뜻하는 ‘배송 출발률’은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모두 9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배송 보장률’ 역시 97~98%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진배송에는 현재 쇼핑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푸드까지 약 7,000개의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당일,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캐리어까지 론칭하는 등 주문 가능한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고른 후 퀵 배송(당일 도착, 새벽 도착)과 일반 배송(내일 도착) 중 원하는 배송 방법을 선택 구매하면 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주문 다음 날 도착하는 서비스로 시작한 ‘직진배송’은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것에서 나아가, 이제는 주문 당일 및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으로 진화했다”며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과 2030 여성의 주문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직진배송을 더욱 고도화해 패션 분야의 독보적인 배송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2021년 6월 직진배송을 도입했다.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와 연계해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한 서비스다. 이듬해인 2022년 6월 서울 지역에 당일 혹은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을 도입했으며 2023년 6월 당일 배송을 경기 지역까지 확대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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