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춘수 한화 수석 부회장, 그룹 고문으로 위촉…"기존 업무 그대로 수행"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금춘수 한화그룹 수석 부회장이 한화그룹의 고문 역할을 맡는다. 금 수석 부회장은 그간 ‘한화 2인자’로 불려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금 부회장은 기존 업무를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 한화그룹 계열사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금 수석 부회장은 지난 4월 1일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비전, 한화시스템에서 퇴임한 뒤 고문직에 위촉됐다.
금 고문은 195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한화 글로벌 부문 전신인 골든벨상사에 입사했다. 2006년부터 2011년 7년간 한화그룹 컨트롤타워 초대 경영기획실장을 맡아 그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에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서 삼성과의 방산, 화학 빅딜 등 인수합병을 이뤄냈다.
한화 내에서 금 고문은 창업주 고 김종희 회장 때부터 김승연 회장 대까지 함께 해온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등기이사에서 퇴임한 후 한화의 주요 계열사 미등기 임원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한화의 2인자’ 금 고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그룹 내 세대교체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한화그룹 관계자는 "금 고문은 기존 경영 활동 자문역할을 계속할 예정으로 퇴진과는 거리가 멀다"며 "금 고문의 고문 위촉을 승계와 연관짓기 어렵다"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영풍, 올 상반기만 1504억 영업손실…‘환경오염’ 조업정지 등 '환경법 위반' 영향
- 중기중앙회,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 전달
-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6300억 우대 금융…관세 충격 완화
- 한국GM 노조, 19일부터 부분 파업 재돌입…임금협상 난항
- HDC랩스, 블랙박스 도어락 등 13년 연속 ‘굿디자인’ 수상
-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 “데이터로 읽는 시장 트렌드”…업비트 송치형, 깜깜이 투자 막는다
- 다나클라우드-KT, 클라우드 엣지 센터 인프라 구축 등 맞손
- 스피넬리킬콜린, 스토어 오픈 1주년 기념 행사 개최
- 시지메드텍, 상반기 연결 매출 243.9억…전년 대비 50% 성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관광공사, 사운드 플래닛 지역 상생모델 선보여
- 2유정복 인천시장, ‘i분 도시’ 국제 공동연구 나서
- 3경상원,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인권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우수’
- 4인천시-공무원노조, 부패 제로·청렴 확산 공동 행보
- 5경기도 중장년 고립 증가세..."일자리·노후 지원 등 종합 대책 필요"
- 6통풍, 폐경 후 여성도 주의하세요
- 7영풍, 올 상반기만 1504억 영업손실…‘환경오염’ 조업정지 등 '환경법 위반' 영향
- 8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 출근길 시민과 함께하는 홍보 활동 전개
- 9디에스케이, 폐창고와의 수상한 거래…안갯속 M&A
- 10김영환 지사, “도정은 ‘프락시스(Praxis)’… 실행·성찰·보완으로 진화해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