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 “GPU 중심 컴퓨팅 시대 온다”

경제·산업 입력 2024-05-21 16:54:40 수정 2024-05-21 16:54:4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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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W 2024’서 키노트 연설

황성우(왼쪽) 삼성SDS 대표이사가 DTW 2024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과 함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삼성SDS는 황성우 대표이사(사장)가 지난 20(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DTW) 2024 키노트 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비전을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DTW 2024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52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IT기업과 개발자 등 1만 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황성우 대표이사는 행사 첫 날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서비스나우 빌 맥더멋 회장도 함께 기조연설에 참가했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FabriX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의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Brity Copilot은 메일, 미팅, 메신저,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과 연계할 수 있고, 민감한 기업 데이터 등 보안이 중요한 기업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황 대표는 고성능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GPU 서버 운영이 중요하다삼성SDS는 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GPU-Centric Computing)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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