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뚝’ 집값 불쏘시개 되나…‘제일풍경채 옥정’ 선착순 문의 증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제일건설은 경기 양주시에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제일풍경채 옥정’이 특별공급(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건축 수주액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집값 자극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거 안정성이 높은 ‘제일풍경채 옥정’이 주목 받는 분위기다.
분양 관계자는 “요즘 같은 시기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의 주거 안정성이 부각되며 ‘제일풍경채 옥정’의 선착순 계약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현재 잔여 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서두르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설(토목, 건축 등) 수주액은 총 34조2,2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민간 부문 수주가 22조2,121억원으로 동기간 36.2% 급감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국내 건설사들의 주거용 건축 수주액은 총 10조9,592억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가 11조원 미만으로 떨어진 건 2014년 2분기(10조4,016억원) 이후 약 10년 만이다. 치솟은 공사비에 건설사들이 국내 아파트 수주를 꺼리면서 신규 주택 사업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모두 얼어붙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자재 가격이 너무 올랐고, 부동산 PF 리스크로 자금 조달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적정한 공사비를 받을 수 있을 만큼 분양가가 받쳐주는 사업장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수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향후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불안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인허가가 이뤄져도 결국 수주가 안 되면 주택 공급으로 이어질 수 없다. 지금처럼 수주가 계속 저조하다면 공급 부족 위기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공급 부족이 집값을 자극하기 전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임대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내 집 마련은 부담이 되고, 전세사기 이슈에 따른 불안감도 커지면서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부동산 상품에 관심이 모이는 것이다.
경기에서는 제일건설이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옥정’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4~84㎡, 총 1,3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2년씩 계약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스트레스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안정성을 갖췄다.
초기 임대료의 경우 특별공급 청약자는 주변 시세의 85% 이하로 공급된다. 입주해서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
제일건설은 렌트프리 할인 혜택을 내걸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표준임대형 조건으로 최대 2025년 1월 31일까지 월 임대료 할인 혜택을 준다.
여기에 단지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양주신도시에 들어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우선 옥빛초(병설유치원), 옥빛중, 옥빛고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안심 학군 입지가 돋보인다. 율빛초, 연푸른초, 학원가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제일풍경채 옥정’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에 위치한 어학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정복지센터(예정)도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위치한 중심상업시설 내 영화관 등의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옥정중앙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공원이 위치하며, 천보산, 선돌근린공원, 독바위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아울러 지하철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 GTX-C노선(예정)·1호선 덕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주변으로 굵직한 교통호재도 다양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제일풍경채 옥정’ 단지 내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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