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패션을 입다”…‘DDP 쇼룸’서 서울라이프 스타일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4-05-28 13:40:55 수정 2024-05-28 13:40:5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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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쇼룸 개관식에서 커다란 신발 모양의 전시작품 앞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SBA]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패션과 예술, 테크,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테마 전시를 선보이는 쇼룸이 들어선다. 시즌별 패션 아이템 신상품 전시뿐 아니라 패션 셀러에게 무료로 샘플을 대여해 주거나 룩북·릴스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DDP 디자인랩 1~2층에 ‘DDP SHOWROOM’(DDP 쇼룸)을 마련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 동대문 상권과 연계해 바이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DDP 쇼룸은 디자인랩 1~2층 약 4,000공간에 패션의 영감이 피어나는 동굴(Cave)’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쇼룸은 동대문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DDP를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각인시키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서는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패션 브랜드 전시와 쇼핑, 첨단 테크 서비스·제품 체험을 제공하는 B2C 공간이 운영되며, 2층에는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도매 브랜드 쇼룸과 패션창업자 양성을 위한 B2B 공간이 마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쇼룸 개관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BA]


멀티샵(1)’은 상설 패션 의류 및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존은 뷰티·패션 테크기업의 팝업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샘플스토어(2)’에서는 동대문 시즌별 패션 아이템 신상품이 전시되고, 패션 셀러라면 누구나 무료로 샘플 대여를 할 수 있다.

 

스튜디오(2)’에서는 패션 상품 및 룩북, 패션 릴스 촬영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동대문 기반 젊은 창업자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패션 셀러 및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관일인 27일엔 SBA 주최로 DDP 쇼룸 공식 개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300여 명이 참여하며 쇼룸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패션 포토부스 체험’, ‘만무담(만원에 무제한 옷 담기)’ 등 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SBA는 앞서 DDP 쇼룸 타깃 고객인 패션·뷰티 분야 크리에이터 300여 명을 공식 앰배서더(Ambassador)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DDP 쇼룸 바이럴마케팅, SNS 홍보 등에 협력하며, 스튜디오 대관·공식행사 우선 초청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오세훈(앞줄 왼쪽 일곱 번째) 서울시장과 김현우(〃 열 번째)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DDP 쇼룸 개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BA]


‘DDP
쇼룸개관을 기념해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4개 사(NEGATIVE THREE, SEEN, WESKEN, JOEGUSH)와의 콜라보 특별전시 ‘Dicey Shift(모험 이행)’27일부터 630일까지 진행된다.

 

DDP 쇼룸의 개관 특별 전시는 일상에서 패션의 영감이 떠오르는 순간을 전시 아트웍으로 재구성해, 패션 브랜드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서울 패션이 지향하는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다.

 

SBADDP 쇼룸을 찾은 시민들에게 서울 패션의 트렌드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전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1층에 있는 멀티샵에서 개막 특별 전시 참여 브랜드와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개 패션 및 뷰티 브랜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오세훈 시장은 “DDP 쇼룸은 세계인에게 서울의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이자 뷰티·패션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만의 개성 있는 패션·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즐기고 체험하면서 그 가치를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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