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복합쇼핑몰 1위 다툰다”…롯데,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롯데몰 수원점→‘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
350여 매장 개편…“점포도 젊어진다”
‘타임빌라스’, 대구·송도에도 개점 검토
스타필드 수원과 지하철 한 정거장…’대격돌’ 예상

[앵커]
롯데백화점이 롯데몰 수원점을 새 단장해 오늘 공개했습니다. ‘타임빌라스 수원’이라는 이름으로 새 도약을 알렸는데요. 수원에서 백화점과 쇼핑몰을 결합한 복합쇼핑몰 최강자 자리를 두고, 스타필드와의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혜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롯데쇼핑이 복합쇼핑몰 롯데몰을 ‘타임빌라스’로 리브랜딩하며, 1호점을 수원에 열었습니다.
2014년 처음 개장한 롯데몰 수원점은 2년여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새 단장에 들어갔습니다.
총 485개 매장 가운데 리뉴얼하는 매장은 351개 브랜드. 로에베 뷰티, 랜디스 도넛 등 인기 브랜드를 추가로 도입해 연내 단장을 마무리하고 8월 중 그랜드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날 현장에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타임빌라스 수원을 찾은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준호 / 롯데백화점 대표
“지금은 백화점이다 쇼핑몰이다 하는 채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위해) 1차적으로 여기를 시도해 본 거고요. 롯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자산들을 어떻게 활용할까 기존점과 신규 자산을…, 주로 쇼핑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타임빌라스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 처음 사용됐던 이름. 현재는 의왕점 공식 명칭에서 타임빌라스가 빠졌지만, 추후 의왕점도 타임빌라스로 전환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타임빌리지 공식 1호점은 수원이 유치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시환 / 타임빌라스 수원 점장
“수원 상권은 인구 120만 이상으로 굉장히 큰 상권이고, 특히 30대 젊은 구성비가 전국 평균보다 10% 이상 많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상권…”
롯데 측은 “타임빌라스의 첫 출발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라며 “대구와 인천 송도 지역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지난 1월 말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과는 차로 불과 10분 거리.
스타필드 수원은 1호선 화서역 인근에, 타임빌라스 수원은 지하철 한 정거장 떨어진 1호선(KTX 정차) 수원역에 가깝게 자리 잡고 있어 유통 빅2의 대격돌이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제금값 온스당 4000달러 안착…은값 14년만에 최고치
- 정부 "장애 전산시스템 709개로 정정"…복구율 27.2%
- 추석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6시간 40분
- 트럼프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평화구상 1단계에 합의"
- 李 대통령 "이스라엘 나포 국민 석방에 외교역량 최대 투입"
- '빵플레이션' 베이글 3년새 44% 올랐다
- 北 김정은, 라오스 시술릿 주석과 회담…'친선협력 강화' 강조
- 비트코인, 상승세 멈추고 4000달러 급락…'과열 조정' 진입
-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75조원 유입 기대
- 15억 초과 거래 다시 늘었다…비강남 한강벨트 '갭투자' 몰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의성군, 제8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성황리 마무리
- 2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열흘간 160만 명이 함께한 세계인의 축제로 마무리
- 3경북도, 특화작목 거베라 스마트팜 수경재배 기술개발 박차
- 4경북도,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용 방역약품 지원
- 5경북 안동도매시장, 시설현대화 통한 산지 유통 중심으로 자리매김
- 6경북농업기술원, ‘경북형 늘봄학교 농업·농촌 프로그램’ 시범운영
- 7경북도, 공중보건의사 감소 대응 종합대책 추진
- 8경북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추로 발돋움
- 9대구시-9개 간호대학, 젊은 세대 심뇌혈관질환 예방 앞장선다
- 10대구시,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2026년 개소 목표로 본격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