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주국제아트페어 '국제 규격맞는 부스전' 승부 통할까

전국 입력 2024-06-19 08:53:47 수정 2024-06-19 08:53:47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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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국제화 환경 갖춘 제주, 판매 여부 관심

제주국제아트페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주희 기획이사. [사진=이재정 기자]

[제주=이재정 기자] 벌써 3회 ‘담금질은 끝났다’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ICC 중문국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진행될 2024 제주 국제아트페어에 국내외 컬렉터들과 미술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강명순 운영위원장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제주시 아스타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24 제주국제아트페어를 미술 애호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축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화랑협회(회장 강명순) 주최, 제주국제화랑미술제 운영위원회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7월 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고 제주도와 국내외 46개 갤러리가 참가하고, 회화·판화·조각·공예 등을 장르로 2,500여 점이 출품된다. 


관심이 가는 해외의 경우 미국 프랑스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 6개 갤러리가 참여해 아트페어를 찾는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올해는 신진·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한 ‘PUTURE CANVAS’전, 또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전까지 병행 개최하고 'VISION UP JEJU UP'이란 슬로건으로 작년보다 확장된 전시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는 점에 특히 주목된다. 젊은 기획자가 주역으로 나서고 작년 호텔 아트페어의 형식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부스전 형식으로 발전된 만큼 대중 확산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강명순 운영위원장은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공유를 첫 번째 슬로건으로 내세웠다"라며 "많은 관람객 유치로 제주 여름 관광의 주역이 되는 아름다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희 기획이사는 "국제 규격에 맞는 부스전 진행으로 전시 관람의 편의성을 높이고 미술 애호가•컬렉터와 갤러리 간의 대화에 조금 더 용이한 환경을 구축, 불경기로 얼어 있는 미술시장 개척에 도전한다"라고  말했다. 


오현금 토포하우스 대표도 "제주는 국제적인 인프라가 구축되기 용이한 곳이라 해외 관광객과 국제학교 등 아트페어의 국제화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 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참여하는 한국작가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제주가 앞으로 국제적 아트 허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가로 무료 관람 시행이라는 히든카드로 관람객 유입을 위한 세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여 도민들과 관람객들의 호응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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