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돌입…"생산차질 가능성 낮아"
경제·산업
입력 2024-07-08 17:36:26
수정 2024-07-08 17:36:26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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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늘(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쟁의 행위를 진행했습니다. 1차 파업은 이날부터 10일까지입니다.
전삼노 측은 조합원 3만657명 중 파업 참여 인원이 6,5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전삼노는 "사측은 6월 13일 이후 사후조정 2주 동안 우리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지 않았다"며 "사측의 사후 조정안은 노동자의 대등한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회사의 소모품처럼 만만하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번 연가 투쟁 등을 감안하면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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