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품은 종합 반도체’로 차별화

경제·산업 입력 2024-07-09 17:27:52 수정 2024-07-09 17:27:52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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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늘(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및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에서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성과와 지원 계획 등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디자인 설루션(DSP), 설계자산(IP), 설계자동화툴(EDA), 테스트·패키징(OSAT) 등 분야 파트너사 100여곳과 파운드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EDA 파트너사는 23곳으로 TSMC를 앞섰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회사)의 효율적인 설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확보한 IP 숫자는 약 5,300개로, 파운드리 업력 7년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파운드리 포럼에서 2나노 반도체 설계를 위한 IP 확보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등 최첨단 반도체 설계 고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후발주자이지만, 종합 반도체 회사의 강점을 살려 생태계를 키워 세계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 추격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이날 포럼에서 “국내 팹리스 고객들과 협력을 위해 선단 공정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공정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AI 설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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