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안정적 성장세 지속"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KT가 유무선 사업 호조와 자회사들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9일 메리츠증권은 KT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6,756억원, 영업이익은 5,549억원으로 예상했고, 별도 영업이익은 4,154억원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1,025만명(핸드셋 가입자 대비 보급률 75.5%),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4,317원으로 추산된다"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성장에 그쳤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저수익 사업 합리화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은 나스미디어와 스카이라이프가 부진하지만,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 사업 호조가 이어지면서 합산 영업이익 1,3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흥국증권도 KT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이 6조6,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익은 5,692억원으로 1.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성진 연구원은 "KT가 유무선 사업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이 저조한 사업들은 비용구조 개선효과가 수반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 부문의 견조한 성과가 지속되고 있고 인터넷, TV 부문 역시 가입자 성장세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부문 성과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AI를 활용한 전략 신사업 부문의 경우 AX 수요가 늘고 대형사업 수주 증가에 힘입어 두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고 연구원은 평가했다.
자회사들의 성장세도 주목받고 있다. IDC 수요 확대 등으로 KT에스테이트, KT클라우드 같은 주요 계열사 실적이 돋보였다고 전망했고 연내 IPO를 목표로 하는 케이뱅크의 광폭행보도 주목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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