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K하이닉스, 시총 200조 온다… 목표가 28만원 상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하나증권은 11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주가 기준으로 추정한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4조원에 이른다.
김록호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높은 편이지만 HBM으로 인해 업황 흐름이 기존보다 좋고, SK하이닉스는 이를 선도하는 업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며 "하반기에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HBM 3E 8단 물량 본격화, 12단 공급 개시로 디램(DRAM) 가격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추정치 상향 여력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16조8,5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조6,2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현재 상향되고 있는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기존 23조3,000억원에서 26조2,000억원, 2025년은 39조원에서 43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오전 9시27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3% 상승한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 뱅크샐러드, 고객 대상 금융 피해 보상 위한 '해킹 피해 보증서' 제공
- 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 산은 새 리더십에…KDB생명 정상화 속도 낼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