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 "경찰수사위원회는 임성근 사단장 변호인 같았다"

전국 입력 2024-07-11 14:10:32 수정 2024-07-11 14:10:32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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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안전위원회, 행안부와 경찰청 업무보고 및 채상병 수사보고 질타

신정훈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채상병 특검을 거부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신 의원실]

[나주·화순=주남현 기자]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은 11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 불출석한 진실화해위원회 황인수 조사1국장에 대해 "공직자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저버렸다"며 "오후 2시 회의 일정에는 반드시 참석할 것"을 명하면서 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위원들은 이상민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와 지난해 오송침수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대응을 질타했다.
 

또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에게는 채상병 사건수사 보고 등을 청취하고, "임성근 사단장의 무혐의 처리는 대통령실의 외압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질타와 사실 관계 추궁을 이어갔다.
 

신정훈 위원장은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에게 "최근 경찰청수사위원회의의 임성근 사단장 무혐의 입장은 임 사단장을 변론하는 듯한 내용이었다"며 "경찰이 수사위원회 명단 조차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2021년 참여연대에서 수사위원회 1기 명단을 가지고 있는 것을 "경찰은 수사위원회 명단까지 밝힐 수 없다는 태도에 무엇을 감추고 싶은 건지" 강한 유감을 전했다.
 

또 야당측 위원들은 김철문 경북청장에게 "임성근 사단장의 구체적인 바둑판식 수색 지시 사항이 나왔는데도 직권남용이 아니냐"며 "채상병 사건 특검의 필요성이 더욱 명확해 졌다"고 주장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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