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로 갈아타자"…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은 9억 초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절반은 9억원 초과
9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 '서초·용산·강남' 순
15억 초과 비중 강남권역 중심…'서초·강남·용산' 순
저리 대출 상품·금리인하 기대감이 매수세 자극
스트레스DSR 연기에 '대출 막차타기' 수요 증가

[앵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지난 3월 이후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상반기엔 9억 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저금리 대출 상품이 출시되고, 스트레스 DSR이 연기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절반 이상이 9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선 총 2만 3,328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 중 53.1%는 9억 원 초과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9억 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서초구 94.6%, 용산구 94.4%, 강남구 92.9%, 성동구 89.7%, 송파구 87.8% 순입니다.
15억 초과 비중은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서초구가 7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남구 73.7%, 용산구 67.5%, 송파구 5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저리 대출 상품 출시와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매수세를 자극하며 3월 이후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엔 서울에서 1,976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 중 58.4%는 9억 원을 초과하는 거래였습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늘고, 고급 주거지의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쏠림 현상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스트레스 DSR이 9월로 연기되며 대출이 막히기 전에 갈아타려는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업계에선 특히 입지 여건이 뛰어난 강남권, 마포, 용산 등을 중심으로 15억 원 초과 주택 거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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