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본격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24-07-16 16:50:27 수정 2024-07-16 16:50:27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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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단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84㎡A 433가구 △84㎡B 231가구 △101㎡A 139가구 △101㎡C 84가구 △151㎡P 1가구 △170㎡P 3가구, 2단지 △84㎡A 348가구 △84㎡B 271가구 △84㎡C 21가구 △84㎡D 117가구 △101㎡A 462가구 △180㎡P 2가구 △240㎡P 1가구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도안신도시는 지난 2003년 개발이 시작됐으며 교통, 상권, 공원 등이 계획적으로 배치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의 신도시로 약 2만4,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개발이 완료됐다. 인접한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의 경우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2025년 12월까지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이어지는 2·3단계 구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벨트 개발에 따른 배후 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 160만 평 일대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곳에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 연관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6조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5,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대전시는 교촌동 일대를 서남부권 첨단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남부권 신도시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4배 규모로 개발될 예정으로 최근 10년 내 진행된 신도시 개발 면적 중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으로부터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신도시 개발을 통해 주변 주거환경 개선의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교육, 편의,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우선,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고, 대전외고, 대전예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유성점, 롯데마트 서대전점, 모다아울렛 대전점, CGV 대전가수원점, 메가박스 대전유성점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다.


교통망으로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호남고속도로지선,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안신도시와 서구 원도심 권역을 잇는 동서대로가 가까워 이 도로를 통해 구도심 생활권 및 둔산 생활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안대로와 유성대로가 인접해 대전의 주거 선호지역인 유성구와 서구 역시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변으로 현충원IC(추진 중)가 신설될 계획이며, 북대전IC로 진입이 용이해 시외 지역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올해 5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이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착공될 계획이다. 트램이 개통하면 단지에서 대전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했다. 또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침실 2와 3을 통합해 룸인룸으로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도 넓혔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1·2단지에 각각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 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하여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대전시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각 단지별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 2,000만 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16일 5일간 진행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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