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 군화-신안새우난초, 군조는 흰꼬리수리
전국
입력 2024-07-21 08:58:02
수정 2024-07-21 08:58:02
신홍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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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 상징물로 독자성 강조" 조례 개정
[신안=신홍관 기자] 전남 신안군이 기존의 군화와 군조를 각각 ‘신안새우난초’와 ‘흰꼬리수리’로 새롭게 변경하는 조례를 최근 개정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신안군의 독자성과 상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기존의 ‘해당화’와 ‘갈매기’를 대신해 신안의 자연과 문화적 가치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상징물로 채택되었다.
‘신안새우난초’는 멸종위기종 2급 희귀종으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된 신안군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이다. 이는‘신안’이라는 명칭이 붙은 유일한 생물로, 신안군의 고유성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상징한다.
신안군 새 군조 흰꼬리수리. [사진=신안군]
흰꼬리수리는 신안군의 역동성과 독자성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상징물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신안군은 그동안 군조로 사용되던 갈매기가 25개의 지자체에서 사용되는 상징물로 독창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신안군은 남다른 길을 표방하며 독창적인 인상을 구축하기 위해 흰꼬리수리를 상징물로 지정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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