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휴머노이드 로봇 만든다”…삼성전자, 로봇사업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4-12-31 17:09:21
수정 2024-12-31 18:03:01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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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로봇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했는데요. 로봇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한 겁니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입니다.
2족 보행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미래로봇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전망입니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삼성은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해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향후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성장 동력화한다는 복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업 멤버인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퇴임 후 삼성전자 고문 겸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로서 글로벌 로봇 사업과 개발 리더십 강화를 위한 시너지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협의체는 미래로봇 기술 개발은 물론 로봇 사업 전략 수립과 수요 발굴 등을 통해 두 회사의 성장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형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 등이 제조, 물류 현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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