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모빌리티, 獨 ‘유로바이크’ 참가…국산모터 등 잇따라 계약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코리아모빌리티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자전거 박람회인 ‘유로바이크(EUROBIKE)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전기자전거용 기어박스와 국산모터를 네덜란드, 대만 등 해외 유명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바이크는 미국의 인터바이크, 상하이 국제 자전거 박람회와 함께 세계3대 바이크쇼로 꼽히며, 올해는 전 세계 42개국, 600여 개 이상의 자전거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코리아모빌리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로바이크에 연속으로 참가했다. 이번에는 2021년부터 자전거 휠에 바큇살을 없앤 허브리스(Hubless) 바이크의 해외 수출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종합무역상사 STX과 공동으로 참가해 차별화된 기술성과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출품작은 자체 개발한 ‘기어박스’와 전기 자전거용 ‘국산 모터’다.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는 “가장 큰 성과는 대만의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 생산업체인 멕슬러 바이클사와 협업해 MX-K6 모델에 코리아모빌리티의 기어박스를 탑재하고 해당 모델에 대한 오더가 진행될 경우 기어박스를 납품하기로 한 점이다”라며 “현재 멕슬러는 유럽 발 연간 2만 대 이상의 납품을 진행 중이고 코리아모빌리티와 기어박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자전거쇼에서 1차 미팅을 가졌던 네덜란드의 자전거 유통업체이자 연간 2만 대의 납품을 진행하는 BFI와도 이번 박람회에서 다시 만나 기어박스를 내장한 자전거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끝에 스프링 탄성 부분 피드백이 반영된 7단 샘플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95% 이상의 전기 자전거 및 차량이 수입 제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코리아모빌리티는 100% 국산화를 목표로 자체 개발 및 연구한 부품을 도입해 독립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무역상사인 STX와 판매 계약을 맺고, 즉각적인 AS망(사후서비스)을 기반으로 B2C 판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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