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식품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 선정

전국 입력 2024-07-22 13:25:33 수정 2024-07-22 13:25:3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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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곳 선정에 전북도내 남원 유일…240억 확보
대산면 수덕리 일원 16.1ha 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남원시 농식품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 선정 개념도. [자료=남원시]

[남원=신홍관 기자] 전북 남원시가 국내 최초 '소각장 폐열 활용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준비해온 농식품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최대 국비 240억원을 확보해 미래 농생명 산업 허브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은 대규모 집적화된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조성, 청년농 스마트팜 창·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면 및 대면평가를 거쳐 전국 16개 지자체 중 2개 선정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면평가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남원의 스마트팜 생태계 구축 노력과 향후 비전 등을 소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등 사업 추진의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해 공모에 선정되는 결실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과 연계하여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47.1ha)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대산면 수덕리 일원 16.1ha에 2026년까지 사업비 최대240억원 전액 국비로 투입해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농어촌공사에서 부지 매입과 기반을 조성한 후 농업법인이 민간투자 등을 활용하여 농어촌공사가 조성한 사업부지를 매입 대규모 스마트농업단지를 복합개발하고 15% 부지를 남원시에 기부채납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남원시에는 매우 의미가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한 시는 본 사업과 연계하여 스마트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지구 지정을 받아 규제완화 및 세제특례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해당 지구 내 스마트팜 임대경영(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가공·유통(스마트팜 혁신단지), 실증(스마트 원예단지), 주거(농촌보금자리), 정주여건(농촌협약) 등을 집적화하고, 정주여건을 종합패키지 지원하여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스마트팜 확산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로부터 농생명산업 지구를 지정 받게 되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이 본 단지에 취업 시 체류 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어 외국인 유학생이 남원에서 교육받고 취업하여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된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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