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40개 외국인 창업팀, 한국에 온다
12월 데모데이 개최 예정
[서울경제TV=김보연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에 19개국 4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법인 설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인바운드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95개사의 국내 법인 설립과 364건의 창업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IT&SW 11개팀(27.5%), ESG&Green Tech 10개팀(25.0%), Bio&Healthcare 6개팀(15.0%)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외국인 창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륙별 분포는 아시아 22개팀(55.0%), 유럽 10개팀(25.0%), 아메리카 8개팀(20.0%)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오는 9월부터 최종 선정팀을 대상으로 약 3년5개월 간 국내 엑셀러레이팅 및 참가지원금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코엑스에서 컴업 2024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열어 상위 5개팀에게는 모두 4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을 지급하고 Top 20개팀에는 국내 추가 엑셀러레이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K-스카우터,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등 다양한 인바운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말 개소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연계해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참여팀을 공개 모집했고 모두 114개국 1,716개팀이 신청하는 등 4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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