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비즈] 예상 밖 선전에…유통가 올림픽 마케팅 ‘후끈’ 外
△예상 밖 선전에…유통가 올림픽 마케팅 ‘후끈’
지난주 세계인의 축제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올림픽은 유통업계에서 놓칠 수 없는 호재인데요. 유통업계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마케팅 활동이 한창입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지난 올림픽들에 비해 작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해 기대감이 저조했는데요.
그러나 사격, 양궁, 펜싱 등 주요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첫 금메달 획득시 논알콜 카스 4캔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오상욱 선수의 펜싱 금메달 이후 2시간만에 준비한 1만팩이 전량 매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형 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식음료 할인 행사를 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승리의 순간과 맛있는 먹거리가 더해져 한층 더 풍부해진 올림픽 시즌이 기대됩니다.
△스타벅스 가격 조정…보이지 않는 꼼수 인상?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늘(2일)부터 적용되는 가격 조정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은 각각 300원, 600원씩 오르게 되는데요. 다만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톨 사이즈 음료는 동결하고, 숏 사이즈는 300원 인하합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스타벅스가 눈에 잘 띄지 않는 방식으로 꼼수 인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에 스타벅스가 가격을 인하한 숏 사이즈 음료는 스타벅스 메뉴판에 따로 표시돼있지 않은데요. 이처럼 고객들이 잘 찾지 않는 사이즈만 가격을 내려 고객들의 부담을 줄인 것처럼 포장했다는 겁니다.
또 휘핑이나 시럽 같은 엑스트라 옵션 가격 역시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됐는데, 이 역시 고객들이 가격 인상을 잘 알아챌 수 없도록 한 교묘한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6개월만인데요. 가격 조정 이후에도 스타벅스의 인기가 계속될지 주목됩니다.
△“가정용 노래방 기기 있나요?”…홈캉스족 문의 ‘껑충’
무더운 날씨, 멀리 떠나는 휴가보다 편안한 내 방이 더 좋은 분들 많을 텐데요.
이처럼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홈캉스 효과’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노래방 기기가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노래방 기기 업체인 TJ미디어는 최근 가정용 노래방 기기 제품 문의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국내외 6만여 개의 노래는 물론 뮤직비디오, 게임까지 즐길 수 있어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무더위와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가정에서 소소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콘텐츠와 상품들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제는 먹거리와 콘텐츠를 넘어 노래방까지, 집에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복날엔 삼계탕”…20대, 평소보다 5배 더 먹어
초복, 중복, 말복이 되면 보양식을 먹으며 몸보신을 한다고 하죠?
몸보양 음식으로 설렁탕, 육개장 등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무엇보다 삼계탕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복날(초복·중복·말복)의 일평균 삼계탕 소비량이 평일 대비 3.1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평소에는 연령이 높을수록 삼계탕을 자주 먹지만, 복날같이 특별한 날에는 연령이 낮을수록 소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 20대의 복날 삼계탕 매출액은 평일 대비 5.1배 더 많았다고 하는데요.
나이가 어릴수록 복날 같은 이벤트에 더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벤트 성 몸보신도 좋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몸 보양식을 찾아 먹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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