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필리핀 신공항건설사업에 2억6,000만달러 차관 지원
증권·금융
입력 2024-08-07 16:49:06
수정 2024-08-07 16:49:06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에 총 2억6,000만달러 차관을 지원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현지시간 오늘(7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에서 랄프 렉토 필리핀 재무부 장관과 이 같은 내용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했다.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지역에 연간 이용객 200만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EDCF 필리핀 사업 중 역대 최대금액 사업이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해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인 개도국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목적이다.
윤 행장은 향후 5년간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을 필리핀에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력 약정에도 서명했다.
윤 행장은 "이번 차관 공여와 협력 약정 체결은 필리핀 내 신공항, 해상교량 등 랜드마크 사업추진을 위한 복합금융 활용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