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첫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4-08-09 11:12:44 수정 2024-08-09 11:12:44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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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 현장 중심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1기 입학생들이 합격증을 들고 현대차그룹, 숭실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올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8~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9월부터 학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틀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첫 입학생 20명과 교수진, 대학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신입생들 간 네트워킹 및 향후 학습계획 공유 ▲합격증 수여 ▲교수진과 교과과정, 학사일정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 및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매년 20여 명씩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입생들간 활발한 상호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입학 후 학업 동기 향상과 연구활동 상호협력 등 학업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학 초기와 졸업논문 연구기간에 경영층과 간담회를 개최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연구발표회와 논문연구회 운영,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견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와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을 비롯한 교과목들로 구성됐다.

모든 교과과정 내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이 중 산업심리 교과과정은 안전 책임자가 현장 근로자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안전문화를 현장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과 심리, 리더십 관련 수업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틀에 걸친 1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됐으며 2년 석사과정을 통과한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배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종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직원들은 석사과정 중 쌓은 지식과 연구업적을 활용해 소속회사는 물론 그룹사 임직원 안전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또 사후 연구활동도 추진해 첨단안전 관련 지식과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공유, 전파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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