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2024년 상반기 중고차 판매 1위는 현대 그랜저"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전체 차량 순위와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유종별 차량을 구분해 판매 순위를 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이어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그랜저는 1위를 계속 유지했다. 모닝과 아반떼는 판매 순위가 바뀌며 경쟁 구도를 보였다.
유종별 전체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가솔린, 2위부터 5위는 디젤, LPG, 하이브리드, 전기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종별 차량 판매 비중은 가솔린 55.6%, 디젤 32.2%로 나타났으며, LPG와 하이브리드, 전기는 각각 6.0%, 4.8%, 1.5%를 기록했다.
유종별로 보면, 가솔린 중고차 판매량 1위는 기아 모닝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현대 그랜저, 3위 현대 아반떼, 4위 기아 레이, 5위 쉐보레 스파크로 집계됐다.
디젤 중고차 판매량 순위 1위는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고,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현대 스타렉스, 기아 스포티지 순이었다.
LPG 차량 순위는 현대 쏘나타, 현대 그랜저, 기아 K5, 르노코리아 QM6, 기아 K7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순위는 현대 그랜저, 현대 쏘나타, 기아 K5, 기아 쏘렌토, 기아 K7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 차량 순위는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현대 코나, 현대 아이오닉 순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전기 차량은 다른 유종에 비해 절대적 판매량이 낮았으며 순위와 관계없이 각 차량 별 판매량 차이가 크지 않았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내연기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LPG,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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