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창립 14주년…장거리 노선 대표 LCC로 발돋움

경제·산업 입력 2024-08-14 13:12:50 수정 2024-08-14 13:12:50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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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드니 이어 자그레브 노선 등 유럽 4개 지역 취항

[사진=티웨이항공]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티웨이항공이 16일 창립 14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첫 취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김포와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2015년부터는 대구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고 지난해에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6월 진행한 2025년 비전선포식에서 중·대형 항공기 도입과 해외시장 개척을 발표하며 장거리 노선 취항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후 2020년 코로나가 출몰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어갔으나 팬데믹 기간에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중대형 항공기 도입 계약과 승무원 양성 및 교육 등 장거리 취항 준비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2022년 초 A330-300 항공기 3대를 도입하고 2022년 말 인천-시드니 노선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하며 2023년에는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인천-자그레브 노선 취항과 최근 유럽 4개 지역 취항을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세의 가장 큰 발판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견디고 극복한 의지와 노력의 결과로써 창립 14주년에 맞춰 10년 장기근속한 96명의 직원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증정하여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정홍근 대표이사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사내 게시글에서 “안전대책 수립을 통해 안전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상시 노력하여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믿음을 받을 수 있는 항공사로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속도에 맞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맞춰 나가자”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12월 호주 시드니 노선, 2024년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이달 8월 8일 이탈리아 로마 노선까지 장거리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 말 8월 28일 프랑스 파리, 9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0월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모두 취항해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장거리 노선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티웨이항공은 안전 투자를 대폭 확대해 2024년도는 23년도 실적 대비 약 130% 증가한 5,700억원, 2025년도는 23년도 실적 대비 약 140% 증가한 6,000억원의 안전 투자 금액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운항, 정비, 객실, 운송 등 안전운항을 위한 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며 안전 관리 체계 향상을 위해 제3의 권위 있는 감사 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추진해 안전 문화와 안전운항체계를 평가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아직 LCC에서는 따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격납고를 2027년 이후 인천공항 인근에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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