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기준 '코픽스' 두 달 연속 하락세…전달 대비 0.1%p↓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 대비 0.1%p 하락한 3.42%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코픽스는 지난 5월 상승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 대비 0.04%p 하락한 3.69%,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 대비 0.02%p 하락한 3.15%다.
코픽스는 8개 시중은행(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와 연동된다.
16일 공개된 코픽스는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 코픽스 변동분을 반영해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현 4.39%~5.79%에서 19일부터 4.29%~5.69%로 낮아진다.
코픽스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이기 일환으로 은행권 대출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현 주담대 변동금리는 4.39~6.72%로 전달 3.8~6.52% 대비 상하단 모두 올랐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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