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늘어나요”…삼성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공개
IMID 2024 참가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고무처럼 늘어나는 고해상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IMID는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디스플레이 분야 석학들과 산업계 종사자들에게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적용됐으며, 기존 업계에서 발표한 제품 중 최고의 해상도 및 연신율을 갖췄다.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최대 1.25배로 신축성 있게 늘어나고 게이밍 모니터 수준의 120PPI(1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를 자랑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처럼 잡아 늘이거나 비트는 등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해도 원래 모습으로 회복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필요에 따라 평면의 화면을 3차원으로 돌출시켜 버튼처럼 활용하거나, 옷이나 가구, 건축물처럼 불규칙한 표면에 적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3차원으로 표현해낸 제주도 지형과 사계절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2017년 스트레처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IMID에서 마이크로LED,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과 관련해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7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한다. 특히 중소형사업부의 최낙초 프로와 연구팀의 '타일형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소재 내구성에 대한 연구'는 유니버셜 디스플레이 코퍼레이션(UDC) 첨단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 日 혼다·닛산, 2026년까지 합병 공식화
- 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콘' 개막 D-4…서울 매력 전세계 알린다
- 오리온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 '승진'
- 마일리지 통합 고민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좌석 확푼다
- [이슈플러스] 정부 "공공 공사비 현실화"...민간 PF보증 5조원 확대
- LG엔솔-퀄컴 “최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상용화"
- 삼성·LG·SK, 'CES 2025' 출동…'AI 역량' 방점
-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미국 측에 "韓 저력 있는 나라"…신세계그룹 ‘들썩’
- SK텔레콤, CES 2025서 혁신적인 AI 미래 기술 선보인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국립공원공단-한국산업은행 무등산국립공원 훼손지 복원사업 후원으로 국립공원 생태계 보호
- 2경기도교육청, 프로그램 개발 보급
- 3원강수 원주시장, 제약바이오기업 ㈜제테마 방문 간담회 진행
- 4원강수 원주시장, 민생 안정 총력 ... 과감한 지방 재정 조기 투입 추진
- 5고양특례시의회, 2025년도 예산 201억 삭감
- 6포천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 7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 8日 혼다·닛산, 2026년까지 합병 공식화
- 9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콘' 개막 D-4…서울 매력 전세계 알린다
- 10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