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신사업서 영업익 비중 75% 달성”

경제·산업 입력 2024-08-21 19:07:15 수정 2024-08-21 19:07:1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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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주완 LG전자 CEO가 2030년에 신사업에서 영업이익 비중 7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LG전자의 미래비전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힌 건데, 특히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B2B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LG전자가 ‘2030 미래비전’ 선포 1년여 만에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경과를 담은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오늘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열린 ‘인베스터 포럼’.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과 주요 사업 육성을 책임지는 담당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LG전자가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게 골잡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 기업간거래(B2B) 전환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 2030년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LG전자는 신사업 분야에서 2030년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조주완 / LG전자 CEO

“2030년에는 (매출 비중이) 52% 이상으로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창출되는 영업이익은 30년에는 76%까지 그 비중이 확대돼나갈 것으로 저희들은 계획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은 TV 등을 플랫폼 삼아 콘텐츠·광고수익을 내는 플랫폼 기반 사업과 자동차부품·스마트팩토리 등을 내세우는 B2B 사업 등입니다.

 

조 CEO는 “목표가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해 LG전자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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