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지지율 따라 관련주 상한가…조정장 속 불붙는 묻지마 투자
美민주 전대 개막… 투심 요동
대마·전기차충전업종·청정에너지 호재
지지율 따라 상황 급변 가능성

[서울경제TV=김보연기자] 국내 주도주가 부진한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각종 테마주로 향하고 있다. 불확실성 탓에 투자심리가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인 수익원이었던 대형 IPO 부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대선 테마, 코로나19, 엠폭스 등 테마주들은 단기 이슈나 수급에 따라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데 실적, 밸류에이션 등 장기적 관점에서 동력이 될 만한 종목은 아닌 경우가 많아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식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카멀라 해리스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태양광에너지, 대마초, 전기차 및 관련 업종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일명 ‘해리스 트레이드’ 움직임 동참 여부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지난 5일 이후 신재생 에너지 관련 씨에스윈드와 TIGER Fn 신재생에너지 ETF와 씨에스윈드는 각각 42,4%, 19.8%씩 올라 6만4,300원, 8,725원에 장 마감했다. 같은 기간 대마초 관련 주인 화일약품과 오성첨단소재도 이날 1,792원,2,370원에 장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엠폭스 관련주 셀리드, 진매트릭스 등 15종목에 대해서는 33회 시장경보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1일 바이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함에 따라 주가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실제 음압병실 관련 종목인 우정바이오는 전날 장 초반 29.89% 오르면서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엠폭스 감염 진단키트를 개발한 진매트릭스, 미코바이오메드 또한 지난 19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제야 IPO시장도 이제 정상 궤도에 오른 것"이라며 "국장은 변동성이 너무 크단 단점이 있어 실적 등을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등 냉철하게 판단해서 (장에)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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