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또 금융사고…“4년간 117억 횡령”
증권·금융
입력 2024-08-23 18:29:21
수정 2024-08-23 18:29:21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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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사고에 연루된 직원은 은행 내부 감사가 시작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서울시내 한 영업점에서 횡령으로 의심되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하고 지난 20일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업점 직원 A씨는 지인 명의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기간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여 동안에 걸쳐, 사고금액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인 지난 21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감사 절차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109억4,000만원규모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발되는 등 올해만 총 4차례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내부통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금융사고를 근절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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