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초격차 확보”…미래선박 표준화 로드맵 마련

경제·산업 입력 2024-08-30 11:00:00 수정 2024-08-30 11:00:00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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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기술표준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K-조선의 초격자를 확보하기 위해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로드맵을 30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국내 조선업계의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을 통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규제 강화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자율운항 선박 규정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는 수단으로 국제표준(ISO)을 다수 인용하고 있어 미래 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로드은은 이러한 국제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K-조선 차세대 선도전략 이행을 뒷받침하고자 대체연료,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핵심 분야로 선정하고 28년까지 국제표준 30종 제안 및 국가표준 47종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암모니아, LNG 등 대체연료 선박 분야를 비롯한 미래핵심 기술의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고부가 미래선박 포럼 개최를 통해 표준화 기반을 조성 할 예정이다.
 

또 국제표준 공동개발을 위한 국제선급협회(IACS)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확보를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르 구축해간다는 방침이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세계 조선시장에서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의 수요를 반영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시에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고부가 미래선박 분야의 국제 표준화 주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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