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존몰약연구소, SCI급 논문저널에 연구결과 발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몰약 발효연구 전문기업 미르존몰약연구소는 세계적인 학술논문저널(SCI급) 어플라이드 사이언스(Applied Sciences)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에 따르면 몰약추출물을 항바이러스 실험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81.2%의 바이러스가 감소했다. ‘몰약(沒藥)’은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C.myrrha)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물질로서, 미르(myrrh)라고도 하며 담황색 또는 암갈색의 크고 작은 덩어리 물질이다.

미르존은 이를 바탕으로 몰약복합추출발효액과 토양미생물을 결합한 항균특허 비료인 ‘카르베’(Kareube)를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카르베 미생물 비료 개발자인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연구소장은 “몰약의 폴리페놀(polyphenol)성분으로는 탄닌, 루틴, 케르세틴 등이 대표적인 폴리페놀 성분이다”라며 “테르페노이드(terpenoid) 성분으로는 후라노데스마, 커제렌(furanoeudes ma-1,3-diene, curzerene) 성분이 대표적인 테르페노이드 성분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케르세틴, 루틴 등은 실험결과, 항염증에 유효하며 후라노데스마, 커제렌은 바이러스 감소에 유효하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졌다며” “몰약추출물을 항바이러스 실험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81.2%의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몰약을 추출하고 발효한 몰약복합추출액(MHS-90)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료에 대한 특허(제10-1710673호)를 획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몰약복합추출발효액과 토양미생물 결합한 항균특허 비료 ‘카르베’ 비료를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