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 볼만한 공연 두 편 선보여

전국 입력 2024-09-05 12:15:45 수정 2024-09-05 12:15:4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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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맨 공연장면. [사진=대경대]

[서울경제TV=김정희기자]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가 하계연기워크숍으로 방학중 제작과정을 거친 연극, 뮤지컬 두 편을 릴레이로 선보이고 있다.

첫 무대는 ‘필로우맨’(작, 마틴 맥도나)으로 아동연쇄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사건에 얽힌 한 형제와 취조하는 형사들의 진실공방을 그린 이야기로 지난달 말 이틀공연으로 관객석이 만석이 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재준 학생은 “하계방학기간에 쉬지 않고 연습에만 매진한 공연인데 전공동료들 평가가 좋아서 앞으로도 연극전공자 다운 작품을 실험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6일부터 공연되는 두 번째 무대는 뮤지컬 ‘셜록홈스 엔더 슨가의 비밀’이다.

추리소설로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셜록홈즈’는 19세기 런던 최고의 가문인 ‘앤더슨가’를 둘러싼 여인의 실종과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셜록홈즈’는 추리소설의 긴장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넘버가 전체적인 서사를 이끌어 갈 정도로 매혹적이다. 김찬영 뮤지컬 전공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뮤지컬 무대지만 가창력과 연기들은 프로무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연습을 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대경대 연기예술과의 셜록홈스 엔더 슨가의 비밀은 6일 오후 5시, 7일 오후 3시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소극장에서 공연되고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는 올해 신입생 선발부터 연극영화과에서 학과명칭을 전환해 연기, 극작, 연출 전공을 세분화하고 있다.

이달 9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1차에 연기전공자는 지정대본과 자유연기, 특기를 중점으로 평가하고 연출, 극작 전공자는 지정대본을 통한 작품분석력을 심층면접으로 평가한다.

연극, TV드라마 현장활동자는 특별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다. 실기평가는 남양주 캠퍼스에서 한다.
 

한편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전통적으로 연극, 뮤지컬 분야가 강한 대학이다.

전국적인 관련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연기상을 석권할 정도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다.

졸업 시까지 공연제작 20여 편과 졸업작품은 연극, 뮤지컬, 단편드라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정근 교수( 연기예술과)는 “ 대경대 연극영화과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가 높은 편이여서 올해는 남양주 캠퍼스로 학과가 전환됨에 따라 경쟁력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에는 연극전공학과 30개 대학이 참여하는 ‘한국대학 연극전공입학정보 콘서트’를 대경대 연기예술과가 주관해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학과 교수로는 연극이론과 평론, 연출, 극작, 뮤지컬, 배우 분야의 대표적인 교수들이 포진돼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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