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생산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4-09-05 18:10:08
수정 2024-09-05 18:10:08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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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추진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리고 있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 현장에서 WB그룹과 ‘천무’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천무의 폴란드 개량형인 ‘호마르-K’의 유도탄 중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80)의 현지 생산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WB그룹은 현재 호마르-K에 자동 사격통제시스템 및 통신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를 강화함으로써, 유럽연합(EU) 내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손재일 대표는 “현지화를 통해 유럽 안보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방산기업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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