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인도 HSL조선소 및 LWT와 친환경 선박 기술 파트너십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4-09-09 15:26:59 수정 2024-09-09 15:26:59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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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VINSSEN)이 인도 정부 국방부 산하의 조선소 중 하나인 HSL(힌두스탄 조선소) 및 항만 산업자동화 기술 공급기업 LWT(Lotus Wireless Technologies)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친환경 해양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자 추진됐으며, 각 기업이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HSL은 선박 제조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성을 제공하고 LWT는 배터리 및 해상 충전 시스템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빈센은 한국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우수성을 바탕으로 최첨단 수소 연료전지 추진과 배터리 추진 시스템 공급을 담당한다.


Cmde Hemant Khatri HSL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선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도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해양 산업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Mr. Maninder Singh LWT CMD은 “빈센과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의 해양 산업에 한국 최고의 엔지니어링을 접목하게 됐다”며 “향후 10년 간 종합적인 유지보수 지원을 제공하는 만큼, 장기적인 신뢰성과 운영 우수성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HSL 및 LWT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 추진 기술을 인도 선박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도의 해양 분야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 정부의 ‘Make in India’ 및 ‘Green India’ 이니셔티브와 부합한다”며 “한국 기술의 강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장기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빈센은 글로벌 선박 시장이 전기/수소 등의 친환경 추진 선박으로 전환을 목표의 일환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 조지R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 및 에너지 산업 박람회 ‘Gastech 2024’에 참가해 각 국의 에너지 수출입 동향 및 경쟁력을 분석하고 새로운 시장 진입 전략과 기회를 탐색, 글로벌 기업 간의 협력관계 구축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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