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이라크에 3조5,000억 원 규모 수출된다

경제·산업 입력 2024-09-12 14:52:55 수정 2024-09-12 14:52:55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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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사진=한화시스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이 이라크로 수출된다. 계약 규모는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동 현지 군사 매체 디펜스 아라빅은 이라크 국방부가 천궁-8개 포대를 35,000억원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국방부는 다음주 LIG넥스원 등 한국 방산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수출이 성사되면 천궁-는 세 번째 조단위 대형 수출이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천궁-는 아랍에미리트에 4조원, 사우디아라비아에 46,0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진행된 바 있다.

 

천궁-의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이, 레이더는 한화시스템이,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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