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모빌,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퍼스널 모빌리티 모터 국산화”
“퍼스널 모빌리티용 250W급 전동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바큇살 없는 미래형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코모바이크’를 개발한 코리아모빌리티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코리아모빌리티는 2020년 5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럽인증(CE)까지 획득한 바 있다. 수입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해 생산한 한국산 제품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는 민간투자와 연계해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발굴·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전남대기술지주회사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코리아모빌리티는 연구개발(R&D) 자금 15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 2억원까지 3년간 최대 1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팁스 과제명은 ‘퍼스널모빌리티용 250W급 전동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이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수입산 파워트레인의 문제인 파워부족, 과열문제, 주행 거리향상, 변속기 개발을 통하여 100% 국산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코리아모빌리티는 세계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럽 수출을 위해 국내 무역상사인 STX와 판매 계약을 맺고, 즉각적인 AS망(사후서비스)을 기반으로 B2C 판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는 “전세계 전기자전거용 모터시장은 2023년 기준 약 69조원이며, 2028년도에는 약 10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전기자전거 모터 시장의 대부분은 유럽회사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회사들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한국은 생산·판매하는 회사가 없는 상태라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전기모터를 국산화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까지 연계해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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