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동시대 미술지형 변화 증명 기대

전국 입력 2024-09-15 07:12:50 수정 2024-09-15 07:12:50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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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연계 등 새 창작 플랫폼 걸맞는 실험 과제로

출품작 중 김남호_Gate of Life (생명의 문). [사진=담소창작스튜디오]

[제주=이재정 기자] 담소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0일 제주시 중앙로 갤러리 애플에서 동시대 미술지형 변화를 읽을 수 있는 '2024 담소입주작가전'을 연다고 밝혔다. 


오프닝은 토요일인 21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작품전에는 설치미술 김진아, 서양화 예미킴 등 젊은 작가들과 담소창작스튜디오 대표 겸 서양화가 김순관, 한국화 양정임, 평면 김남호 등을 포함해 17명의 작가들이 참가한다. 


김순관 대표는 “설립 7년째인 담소창작스튜디오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작공간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 달라”라며 “뜻있는 지역 독지가가 제주미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공된 공간이라 미술사적 의미가 크다”라고 그 가치를 강조했다. 


연동에 위치한 담소창작스튜디오는 현재 15개의 미술창작 공간과 1개의 '담소갤러리'가 운영이 되고 있다. 


2022년 6점이 판매되어 지역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되었던 ‘갤러리 속 작은 나눔 전’과 김미지 작가의 경우, 입주작가 중 1명을 선정 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눈길을 끌었으니 입주 작가들의 역량을 감안, 향후 진행되는 미술 축제 제주비엔날레 등 지역의 실험적 플랫폼과 연계해 보는 방안도 모색해 볼 만하다.
 

이처럼 담소창작스튜디오는 지역 독지가의 뜻을 받들어 다시 한 번 도약할 필요성을 인지, 입주 작가들을 모아 '담소갤러리'를 오픈하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자니 향후 지역 미술에 어떤 역할을 해낼지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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