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드로' 신창 동네예술잔치 '유랑전시'…자연과 예술 팝업 선보여

전국 입력 2024-09-15 07:12:48 수정 2024-09-15 07:12:48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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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 해녀와 함께하는 플로깅, 모다드로 스타일 '찾아가는 예술 향유'

아티스트 콜렉티브 모다드로 4th 유랑전시 홍보 이미지. [사진=모다드로]

[제주=이재정 기자] 아티스트 콜렉티브 ‘모다드로’는 오는 28일 제주 서쪽 신창에서 신창어촌계와 다이빙센터 Westside, 한국 커뮤니티매핑센터 협력으로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알리는 ‘유랑전시’를 개최한다.

'모다드로'는 제주어 '모두 다 같이'의 의미를 드러내는 '모다드렁'과 '길'을 뜻하는 '로(路)'를 결합해 '모두 함께 가는 길'을 의미한다. 신창 유랑전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신창리 포구에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이 채워질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유랑전시의 참여프로그램으로 ‘해녀와 함께하는 플로빙, 플로깅’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플로빙과 플로깅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수집하고 ‘해양 쓰레기 매핑’을 하게 된다. 


수집한 해양 쓰레기는 후에 작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민, 해녀,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 문제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예술을 통해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장영 시각예술작가는 “‘유랑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공존을 주제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확대와 행동 유도를 동시에 요구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 예술인들이 함께 느끼고 행동하는 경험은 긍정적인 영감을 선물해 줄 것이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해녀와 함께하는 플로빙, 플로깅’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민, 예술인(예비예술인)들은 9월 25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간단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각예술작가 장영을 중심으로 결속된 자연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예술단체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공존을 강조하며 예술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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