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 치유와 의료진 위로"…화순전남대병원서 열리는 '山사진 특별전'

[광주=신홍관 기자] ㈔한국산사진문화협회(K-MPC, 이사장 오해문)가 국내 주요 산정의 사계를 담은 산 사진 기획전시회를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한국산사진 기획 전시회’는 협회 소속 사진 작가들이 전국 산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로, 카메라를 통해 하늘, 자연, 빛 세 가지 요소의 조화를 극대화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암 전문 병원내 공간에서 환우들과 가족을 치유하고, 의료진들을 위로하기 위해 총 20여점의 엄선된 작품을 투병환자들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한국산사진 기획전에 소개될 작품. [사진=㈔한국산사진문화협회]

최근 뉴스위크 '2025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평가에서 세계 300위권의 병원 가운데 국내에서는 16곳 중 수도권 밖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오해문 이사장은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시기에 환우들과 의료진들을 위한 산 사진 기획전을 갖게 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명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국 명산에서 작품 활동은 물론 환경 미화 봉사를 실천하는 사진인들의 클럽인 K-MPC는 작가 50여명과 준회원 20명등 총 70여명이 활동중이다. 지난해 출범 후 올해초 전북 단체가 설립 인가됐다. /hk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