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안내 넘어 장소 추천·예약”…티맵, 데이터 사업 확장

[앵커]
티맵(TMAP)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됩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오늘(23일)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하고, 사용자가 갈만한 장소를 탐색, 추천,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들을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2002년부터 20년 이상 사용자의 이동 데이터를 쌓아온 티맵.
오늘(23일)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용자의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이종호 / 티맵 모빌리티 대표
“데이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해서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단순하게 어떻게 갈까라는 범위를 넘어서 실제 주행과 방문의 데이터를 장소 검색과 추천 로직에 활용…”
새롭게 선보이는 ‘어디갈까’ 서비스는 이동과 장소를 결합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최근 방문한 장소로 취향을 파악해 개인화 추천을 해주는가 하면, 사용자의 실제 주행 이력을 기반으로 방문 지역 현지인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안내받을 수도 있습니다.
향후 사용자의 이동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 당분간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됩니다.
티맵은 올해를 데이터 사업에서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
안전한 이동 지원뿐 아니라, 데이터로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비즈니스 창출에도 힘쓴다는 겁니다.
티맵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이날 IPO(기업공개) 관련 질문에 대해 이종호 대표는 “2025년 중으로 진행하기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긴밀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 충남 아산 지역에서 티맵 안내로 논길에 진입했다가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문제에 대해선 “단기 조치는 끝났고, 전국 이면도로 전수조사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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