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연간 100억 매출"
고품질 명품 ‘신안천일염’ 생산 유통의 중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안=신홍관 기자] 국내 천일염 최대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에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압해읍 송공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박우량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청정 신안갯벌에서 생산되는 신안천일염을 더욱 고품질의 명품 천일염으로 세척·탈수·건조·포장·유통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 인만큼, 이번 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국내외 유통 및 수출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천일염 산업은 신안군의 중요한 자산이자 국가적인 경쟁력”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는 연간 1만톤의 깨끗한 명품 천일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계통 출하와 수출을 통해 매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천일염 가격의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는 지상 1층 철골 구조로 공장동과 행정동, 연구분석실을 갖추고 있다. 총대지면적은 1만3,489㎡, 연면적은 4,952㎡에 달하며, 사업비로는 국비 75억 원과 군비 95억 원 등 총 170억 원이 투입되었다.
신안군은 이번 종합유통센터 준공을 계기로, 명품 신안천일염의 수출길을 열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천일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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