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토스, 프랜차이즈 배달 '이중가격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4-09-30 12:49:21
수정 2024-09-30 12:49:21
정의준 기자
0개

모바일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가 소비자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 이중가격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크라토스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 플랫폼 비용 부담 증가를 이유로 배달 음식 금액을 높게 책정한 ‘이중 가격제’를 도입한 것에 대해 조사결과는 ‘시장 자율 존중’ 의견과 ‘제도 폐지’ 의견이 갈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3.2%가 배달음식 이중가격제에 대해 ‘제재보다는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법적 제재를 가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5.3%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13.1%는 '배달업체가 배달 가격과 홀 가격을 의무적으로 모두 공개하게 하고, 소비자 판단에 맡긴다'를 8.4%는 '이중가격제의 변동폭이 커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리 감독한다'는 의견을 선택했다.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배달음식 이중가격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국내에 아직 본격 확산되기 이전으로 ‘우선 관망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20곳이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공개
-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5'서 차세대 제품·기술 공개
- ‘3대 폼팩터 모두 공개’ SK온, 인터배터리 2025 참가
- [김효진 기자의 heavy?heavy!] 美 공장 건설이 답일까…셈법 복잡해진 국내 철강업계
- "이번엔 팔릴까"…'몸값 4조' SK해운, HMM 우선협상자 선정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G엔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공개
- 2삼성SDI, '인터배터리 2025'서 차세대 제품·기술 공개
- 3‘3대 폼팩터 모두 공개’ SK온, 인터배터리 2025 참가
- 4"회장 임기 채워라" "배당 과도"...이복현이 부른 금감원장 영역 논란
- 5월가 몰려간 서학개미 잡아라…증권가, 해외 주식 세미나 잇따라
- 6美 공장 건설이 답일까…셈법 복잡해진 국내 철강업계
- 7"이번엔 팔릴까"…'몸값 4조' SK해운, HMM 우선협상자 선정
- 8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9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10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