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배서스트 6시’ 공식 타이어 공급사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4-09-30 15:06:26 수정 2024-09-30 15:06:2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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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호주에서 진행되는 2025 배서스트 6시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호주에서 진행되는 2025 배서스트 6시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배서스트 6시는 20개 이상 브랜드의 약 70대 차량이 참가하는 내구레이스로 내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경주를 펼친다. 트랙에서는 다수의 차량이 메인 레이스를 진행하고 경기장 밖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호주 모터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지난 2024년 대회에는 1만8,000명 이상이 참가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차량에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한 ‘벤투스 R 스펙 미디엄(Ventus R Spec Medium)’을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를 비롯해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고 타이어를 공급한 경험을 통해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받아 7년 만에 배서스트 6시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재선정됐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마운트 파노라마 모터레이싱 서킷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배서스트에 위치해 배서스트 서킷으로 불리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일반 도로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인데 1938년부터 다양한 레이스가 개최되면서 호주 모터스포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서킷의 총 길이는 6.213km로 긴 편이며 특히 중반부의 큰 언덕을 넘어가며 펼쳐지는 가파르고 폭이 좁은 블라인드 코너로 인해 드라이버의 높은 집중력과 기술을 요구한다. 한국타이어는 배서스트 서킷을 포함해 다양한 호주 레이싱 대회에서 성능을 증명한 레이싱 타이어를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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