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자기아트협회,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보자기 아트 워크샵 성료

한국보자기아트협회는 세계적인 예술 기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 MOMA)에서 열린 주관한 대규모 보자기 아트 워크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SF MOMA의 초청으로 진행된 워크샵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공식 후원사로 함께했다. 피카소, 잭슨 폴록, 프리다 칼로, 앙리 마티스, 앤디 워홀, 매튜 바니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명망 높은 미술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문화인 보자기 아트를 세계 무대에 알린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협회는 워크샵 참가자들이 직접 단청 보자기로 실생활 포장법을 익히고 작품들을 완성하며, 전통적인 보자기의 실용성과 현대적 예술로서의 가치를 이해하는 자리를 제공했다며, 이번 워크샵은 단순한 체험형 행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보자기 아트는 전통적으로 일상 생활에서 사용된 포장 방식에서 출발했으나, 그 안에 담긴 예술적 표현과 심오한 철학은 점차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체험에 참여한 SF MOMA 직원들도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보자기 아트의 창의성과 그 속에 담긴 한국적 미학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호평했다.
이번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의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보자기아트협회가 추진한 다각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단순히 전통 문화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한국 전통 문화가 세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자리였다”며 “한국의 고유한 미적 감각과 창의성이 글로벌 예술계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윤영 한국보자기아트협회 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한국보자기아트협회의 글로벌 활동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자기아트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의 후원으로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열리는 한국보자기아트협회 보자기 아트 전시 'Cosmogonie 보 褓'도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간다.
'Cosmogonie 보 褓'은 한국 전통 보자기 문화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보자기 아트 작품들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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