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 상권 품은 '강동 이스턴 스퀘어' 상업시설, 롯데마트 입점

경제·산업 입력 2024-10-08 18:09:58 수정 2024-10-08 18:09:58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상업시설에 투자할 때는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다양한 소비가 이뤄져 '활성화' 돼 있는 상권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상권은 매출이 안정적이라 경쟁력이 있으며, 상업시설 매물이 잘 나오지 않고 매매 가격도 높은 경우가 많다. 또한, 공실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투자 수요가 많다.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 상위 10%에 해당하는 주요 상권으로는 강남역2, 홍대, 천호역2, 압구정로데오2, 명동 상권이 꼽힌다. 강남과 홍대, 명동 등은 워낙 매스컴을 통해 자주 언급됐던 곳들이지만 이들 사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천호역 상권은 다소 생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자리 잡은 천호역 상권은 서울 동부지역에서 가장 이름있는 상권이다. 강동구는 물론 주변에서도 매일 수요가 몰려들어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서도 유동인구가 많다.

실제로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이마트, 현대홈쇼핑, 2001 아울렛을 비롯해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이어지는 광역버스 노선도 30여 개가 운행되고 있다.

더불어 주변 개발에 따라 상권 가치가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호역 상권이 위치한 천호동과 성내동 일대에서는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새 아파트들이 연이어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활성화된 천호역 상권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상업시설 '강동 이스턴 스퀘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 이스턴 스퀘어는 천호역 상권을 바로 접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현대홈쇼핑, 로데오거리를 잇는 동선이 이어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권맵’을 형성하게 된다.

천호역 상권과 인접한 ‘강동 이스턴 스퀘어’는 신흥 주거지로 바뀌고 있는 천호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있는 주상복합 단지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판매시설이다.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50,223㎡, 약 1만5,190여 평에 총 246호실 중 176호실을 일반분양하는 빅스케일 스트리트몰이다.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264실을 더해, 총 1,263세대의 독점수요를 비롯해 주변 배후수요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동 이스턴 스퀘어’는 지하 판매시설 7,500여 평이 분양 완료되어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고 있다. 또한 지하 1층에 롯데마트가 입점을 확정함에 따라 국내 1위 대형 생활용품마트와 지역 내 최대 골프존·GDR 등의 키 테넌트들이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1만1,840㎡(3,581평)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마트 천호점(가칭)은 2019년 인천터미널·이천·수지점 이후 5년 만에 신규 출점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롯데마트 은평점 그랑 그로서리와 유사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들어설 예정이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롯데마트 천호점(가칭)의 예상 이용객 수는 월 11만명 이상이 전망된다. 특히 지하 1층 키 테넌트가 모두 입점하면 상주인구 포함 월 30만명 이상의 유동객을 확보하고 천호역 상권과 시너지를 이뤄 명실상부한 지역 내 최고의 복합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 이스턴 스퀘어’는 현재 소량 남은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며,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구천면로 일원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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